일리一理, 공간空間의 말/일리一理, 음-락(音-樂) 시스템

일리 오디오 확장기(一理-Audio System 확장史) 5 - 단순화

一理ROASTERS 2022. 7. 22. 13:28

-무언가를 두드러지게 하기 위해, 어떤 것은 가려야 했습니다. 산수이 SP-X6는 그릴을 씌우고, KENWOOD KL-999Z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중심부를 차지하던 펜더 장식용 기타 앰프는 밑으로 갔습니다. 여전히 허하네요. 어떻게 채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묵히다 보면, 뭔가 뾰족한 수가 나오긴 하더라구요.

 

-서라운드 시스템을 바꾸었습니다. B&W DM-602 S2로의 변경입니다. 점퍼핀을 떼고, 마란츠 서라운드 리시버로서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각각 A+B 단자에 연결했습니다. 소리에 훨씬 힘이 붙습니다. 

 

-서라운드 시스템을 바꾸었는데(2), 센터 스피커, 서라운드 스피커를 모두 치웠습니다. 스테레오 시스템으로의 변경이지요. 각 센터 단자 쪽은 비워둔 상태입니다. 그리고 맨 위에 있는 산요 스피커는 가동하고 있지 않습니다. 장식품으로서의 역할로 변경입니다. 굳이 가동하지 않아도, 쟁쟁한 스피커들의 활용으로 소리의 밀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니까요.

 

-결론입니다. 사운드의 단단함과 공간감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수는 줄었지만, 중심부와 서라운드 시스템을 분할하면서 생겼지요. 선택과 집중의 선택입니다. 미관도 그럭저럭 미니멀해져서 보기에도 깔끔합니다. 

 

+) 이외에도 새롭게 개편하기 위한 스피커를 찾아나가는 중에 있습니다. 산수이 sp-z990, 마란츠 ls-10(라우드 스피커 시스템). 지금도 충만한 세팅입니다만, 가장 맘에 든 디자인을 가진 스피커입니다. 그래도 KENWOOD-KL 999Z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