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또 책입니다. 수유동에서 업어 왔습니다.
1) <이야기 그리스 철학사 1>, 루치아노 데 크레센조
이 분, 이 책으로 유명해졌습니다. <판타레이>라는 책을 구입한 이후로 모아나가는 중입니다. 상대적으로 쉬운 난이도의 책입니다. 철학이라는 무거운 선입견만 내려놓으시고, 편히 읽어보세요.
2) 윌리엄 페이든 <성스러움의 해석>
종교가 점점 무관해지는 세상이 될 줄 알았는데, 종교의 영향력은 은밀하되 위대해지고 있습니다. 종교 즉, '성스러운' 힘의 이해는 새 시대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수 요소가 되어갑니다.
3) 윌프레드 캔트웰 스미스 <종교의 의미와 목적>
종교학의 고전입니다. 심지어 종교학의 대가, 길희성 교수님의 번역입니다.
4) 질베르 시몽동 <기술적 대상들의 존재양식에 대하여>
기술 철학에 관한 내용입니다. 기술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샀습니다. 이 분 누구한테 수학했느냐면, 굉장한 철학자들에게서 수학한 분이십니다.
5) 리처드 세넷 <불평등 사회의 인간 존중>
<장인>의 저자 리처드 세넷입니다. '존중'의 가치를 되새겨봅니다. 마냥 존중하라고 말하기 전에, 불평등 사회에서의 '존중'은 무척이나 다른 의미겠지요.
6) 리처드 세넷 <신자유주의와 인간성의 파괴>
우리는 매일 인간성을 파괴당하고 있습니다. 신자유주의라는 '해방'이 역설적으로 '폐쇄'적으로 작동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가령 세계화의 문제를 제외하고서라도, 우리는 이제 같은 민족끼리 각양각색의 갈등들로 분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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