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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一理 로스터리, Coffee/카페라는 공간, 커피라는 문화31

책과 커피, 커피와 책의 상관관계6/ 특별할 것 없는 커피는 커피입니다. 그냥 커피의 맛이 납니다. 좋은 원두에서는 좋은 맛이, 안 좋은 원두에서는 안 좋은 맛이 납니다. 추출에 공들일 것도 없이, 원두에서 거의 결정되어 있습니다. 책은 책입니다. 좋은 글에서는 좋은 변화가, 나쁜 글에서는 나쁜 변화가 나타납니다. 그냥 읽는 용도와, 방치되는가에 대해서는 '글'이라는 단위에서 결정이 됩니다. 좋은 글에서는 좋은 기분이, 나쁜 글에서는 나쁜 기분을 몸에 머금게 됩니다. 커피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것에서는 좋은 것이, 나쁜 것에서는 나쁜 것이 나오는 딱히 특별하지 않는 당연함이 있는 것, 커피 그리고 책입니다. 그러나 그 '좋게 느끼는' 취향 형성에 있어서는 열린 마음이, 그리고 다소 가라앉은 차분한 기대, 그리고 느낌을 관찰하는 '보다 솔직한' 집중과 스스.. 2023. 6. 9.
기기 거치대로써 카페 / 데이비드 건켈 <리믹솔로지에 대하여> + 바야흐로 리믹스의 시대입니다. 한 감각만으로만 만족하지 않는 고객들, 그리고 그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감각 매체를 활용하는 리믹스를 통해, 기존의 형식이 변화해야만 하는 시대가 된 것이지요. 기술이 발전되고, 그리고 기술이 우리 손 안에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기존 형식은 진화(?)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웹툰도 채색 어시스트를 따로 씁니다. 화면이 발전하면서, 연출할 수 있는 색감들도 증가했기 때문이지요. 고객들의 만족감을 더하기 위해, 플랫폼의 기술적용과 작가/감독들의 노력도 덩달아 증가하게 됩니다. '전통적'이기만 해서는 도저히 살아남을 수 없게 된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과거에 잘나갔던 작가들은 도태되거나, 겨우 몇몇의 추억을 갖고 있는 이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명맥만 유지할 뿐이었습니다. .. 2023. 6. 4.
책과 커피, 커피와 책의 상관관계5/ 좋은 선배 그리고 좋은 사장 책에 입문할 때, 동아리를 통해 입문했던 케이스입니다. 책을 같이 읽으면 선배들이 밥을 사주기에, 더 열심히 참여할 수밖에 없었고, 그렇기에 추천해준 책들을 믿고 사고, 억지로 읽어가면서 어떤 책이 제 취향에 맞는지를 익혀나갔습니다. 그런 구매 습관을 통해, 취향을 만들어나갔습니다. 이와 동일하게 최대한 저렴하게, 카페에 머물 수 있는 목적 때문에 아메리카노를 마시기 시작했고, 오래 그리고 자주 머물다보니 사장님과 친해지다보니 다른 커피를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즉, 사장님에 대한 호감으로 인해 도전하게 된 겁니다. 그래서 접하기 시작한 게, 당시 핸드드립 커피(지금은 필터 브루잉과 혼용되서 사용되는)를 도전할 수 있게 됐지요. 역시나 가격도 아메리카노보다는 비싼 가격이었기에, 지갑은 급속도로 가벼워.. 2023. 5. 12.
커핑 평가 / 호리구치 토시히데 <스페셜티 커피 테이스팅> 9 -로스트 컬러 확인- - Fragrance/Aroma 평가- 1.가루 상태의 샘플로 향(fragrance)을 맡아본다 2.끓인 물을 붓고, 3-5분까지 그대로 둔다 3. 3회 정도 저어주면서 액체 표면에 떠있는 커피 가루의 막(크러스트)를 밀어서 걷어내듯, 4. 스푼 등으로 거품 사이로 피어오르는 아로마(Aroma)를 확인하여 평가한다 - -플레이버/애프터테이스트/산미/바디/밸런스 평가- 1. 샘플 온도가 70도 정도로 낮아지면 액체 평가를 시작한다 2. 구강 내 특히 혀와 윗턱에 가능한 액체가 넓게 퍼질 수 있도록 흡입한다 3. 비교적 높은 온도에서 플레이버와 애프터테이스트를 평가한다 4. 온도가 낮아지면서 단계적으로 산미, 바디, 밸런스를 평가한다 5.평가는 온도의 저하와 함께 2-3회 평가한다 -스.. 2023. 5. 7.
책과 커피, 커피와 책의 상관관계4/ 시간들의 축적 책 그리고 커피는 시간과 밀접합니다. 커피 체리에서 생두로의 시간, 그리고 생두를 로스팅하고 원두로 갖춰지며, 숙성되는 시간이 합해집니다. 또한 브루잉할 때의 시간마저 합쳐집니다. 수많은 시간의 합이 축적되어, 마실 때도 마찬가지로 한 숨을 돌리며 찬찬히 식혀가며 드시면, 맛이 훨씬 좋답니다. 책도 마찬가지입니다. 책이 나올 때에도, 시간의 축적이 필요합니다. 출판사에서 저자를 선정할 때, 혹은 외서번역이 들어갈 때, 시간의 검증을 받은 책들을 선택합니다. 무엇보다 독자의 입장에서는 당장 읽을 책보다는, 사놓은 책에서 잘 갖춰진 책들과의 합을 통해, 책들끼리의 묵혀진 시간이 합쳐져, 비로소 책이 선택됩니다. 비로소 한 권을 읽는다는 것은 서재 속 책들과의 관계가 형성되는 시간이 필요한 법이지요. 더 나아.. 2023. 5. 3.
커핑 하는 방식 / 호리구치 토시히데 <스페셜티 커피 테이스팅> 8 1) 커피 원두 분쇄 정도는 페이퍼 드립용 표준 굵기보다 조금 더 굵게 한다. 단, 샘플은 커핑 직전에 분쇄한다. 불가능한 경우에는 샘플에 잠깐 뚜껑을 씌워두고, 30분 이내에 물을 붓는다. 2) 분쇄한 샘플에 끓인 지 15분 이내, 93도로 식힌 물을 붓는다. -이때 물을 커피 가루에 직접 부으면서 컵의 가장자리까지 가루 전체가 적셔지게 한다. 물의 온두를 유지하기 위해 용량이 큰 주전자를 사용한다. 3) 가루는 젓지 말고 그대로 둔 상태에서 3~5분 후에 평가를 시작한다. (~70페이지) 2023. 5. 2.
스페셜티 커피 커핑2 / 호리구치 토시히데 <스페셜티 커피 테이스팅> 7 먼저 끓인 물을 붓기 전에 분쇄된 가루와 향을 평가한다. 그 다음 가루에 끓인 물을 부어 침출시킨 후 추출액을 입에 머금어 느껴지는 향미를 플레이버Flavor, 어시디티Acidity, 바디Body, 애프터테이스트After taste 등의 관점에서 평가한다. (67) 호리구치 선생님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페셜티 커피(80점 이상 85점 미만) 결점의 향미가 없으며 산과 바디의 밸런스가 좋은 커피. 클린한 커피이지만 생산국의 특징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다. -스페셜티 커피 오리진(85점 이상 90점 미만) 생산국 및 생산 지역의 특징이 명확하게 나타나는 커피 -스페셜티 커피 레어(90점 이상) 산지의 특성이 보다 명확하게 드러나며, 향미 특성이 매우 분명하여 농원 등의 환경이 특정지어질 .. 2023. 4. 30.
스페셜티 커피 커핑1 / 호리구치 토시히데 <스페셜티 커피 테이스팅> 6 스페셜티 커피 커핑은 커피가 가진 향미를 품질 면에서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그 결과에 대해 공통된 의견을 형성하는 과정이다. 커핑을 통해 품질과 향미에 근거한 적정한 시장이 형성되어 좋은 것에는 높은 가격, 그렇지 않은 것에는 낮은 가격이 매겨진다. ...커피의 뛰어난 향미는 생산자가 커피에 쏟아내는 열정과 그 산지 특유의 테루아, 품종, 정제 방법 등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 만들어진다. (55) 커머셜 커피는 결점두의 혼입률이 높아서 커머셜 커피 커핑은 이질적인 향미를 찾는 작업이 되지만, 스페셜티 커피 커핑의 경우에는 결점두의 혼입이 적기 때문에 결점보다는 어떤 좋은 향미가 있는지를 찾는 작업이다. (65) 2023. 4. 26.
커핑 / 호리구치 토시히데 <스페셜티 커피 테이스팅> 5 커핑이란 와인에서 말하는 테이스팅을 의미한다. 커핑의 목적은 커피 액체의 좋고 나쁨을 평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만, 그 외에도 로스팅의 적절함을 평가하거나, 블렌드의 내용을 평가하거나, 커퍼의 스킬을 향상시키거나, 커퍼의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서, 그리고 소비자에게 커피의 향미를 전달하기 위해서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커핑잉란 품질 면에서 커피를 평가할 때, 좋은 커피와 그렇지 않은 커피의 향미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방법이다.(54)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커피의 향미와 그 '좋음'을 비교하는 것이 즐거움이 될 수 있으며, 로스터에게는 주문해야 할 커피의 향미가 안정되어 있는가를 체크할 수 있게 하고, 수입업자에게는 최종 구입의 판단, 샘플의 입하 현물과의 차이를 체크할 수 있게 하.. 2023. 4. 26.
테루아 / 호리구치 토시히데 <스페셜티 커피 테이스팅>4 커피는 산지의 독특한 기상 조건과 토양에 따라 다양한 향미를 만들어낸다. 이러한 협소한 지역의 미세한 기후 환경을 총칭해 테루아라고 한다. 커피의 재배 지역도 품종이 같다고 같은 향미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고도, 지형, 기온, 습도, 일조 시간, 땅의 온도, 그늘의 유무, 토양의 성분 등의 테루아에 의해 향미가 달라진다. 또한 가지치기, 비료, 정제 방법 등 여러 요인들에 의해 생산략과 품질, 향미 역시 달라진다.(43) 1. 고도 중앙아메리카, 콜림비오, 동아프리카 등은 1000~2000m 정도가 재배에 적합한 지역이다. 중앙아메리카에서는 고도의 높이가 곧 고품질의 커피를 의미한다. 그러나 100m씩 높아질수록 평균 기온이 0.6도씩 낮아지기 때문에 1900m의 고도에서는 나무의 성장이 더뎌지고 고.. 2023. 4. 23.
커피의 종류, 아라비카와 카네포라 / 호리구치 토시히데 <스페셜티 커피 테이스팅>3 1. 아라비카 전체 커피 생산량의 약 60%를 차지하며, 상업적으로도 중요한 품종이다. 고지대에서 재배하기 적합하고 전래된 경로에 의해 크게 티피카 종과 부르봉 종으로 나뉜다. 각 생산지별로 향미의 특징이 있으며, 아라비카는 브라질, 콜롬비아, 중앙아메리카 각국, 동아프리카 각국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다. 이렇듯 티피카종, 부르봉종에서 파생되어 많은 품종들이 생겨났지만 이런 품종들은 병충해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아라비카 종은 산미가 있으며 각 산지별 테루아에 의해 복합적인 향미를 만들어낸다. - 아라비카-티피카 티피카 종은 나무의 키가 4~5m 가량 성장하며 측지(옆으로 자라는 가지)는 거의 수평으로 성장하고 새로 나는 잎은 브론즈색이다. 아라비카-티피카-카투라 카투라는 티피카의 돌연변이로, 나무의 키.. 2023. 4. 22.
책과 커피, 커피와 책의 상관관계3/ 공간부터 시작되는 책과 커피는 '공간'이 우선됩니다. 공간을 통해, 책이라는 물성을, 커피라는 물성을 알게 됩니다. 어떤 매장에 가서야, 보고 만지고 넘기고 마셔봐야 그것들을 알 수 있지요. 커피는 카페라는 공간으로부터, 책은 서점 혹은 책방이라는 공간으로부터, 비롯됩니다. 그전에 생두생산지, 생두업체, 출판사, 편집자 등등은 차치하고, 우리에게 최종적으로 도달하는 곳만 한정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책과 커피에 대한 기억은 책방에 대한 이미지, 카페에 대한 이미지와 밀접하게 관련됩니다. 그렇기에 인테리어에 공을 들이는 것이지요. 2023. 4. 22.
책과 커피, 커피와 책의 상관관계2/ 정성스런 맛 커피와 책 모두 고상하다는, 혹은 매니악하다는 오해를 받습니다. 둘 모두 특정인들만 향유하는 폐쇄된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사실 맞는 말이지요. 책과 커피 모두 일정 정도 정성을 들여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아마, 이런 부분에서 '고상'하다는 오해를 받겠지요. 이미 취향이 형성된 이들에게 있어, 별 거 아닌 일이지만요. 하지만요. 책과 커피 모두 그리 고상하지는 않답니다. '취향'을 형성하기에는 당연히 모험하려는 용기와 정성이 들어가기 마련이니까요. 2023. 4. 22.
로스팅의 기준점 / 호리구치 토시히데 <스페셜티 커피 테이스팅>2 일리 공간은 책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커피 원두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책으로 커피를 알기에 적절한 책들을 꾸준히 들여 놓고 있습니다. 호리구치 토시히데 선생님의 구분 방식은 라이트-시나몬-미디엄-하이-시티-풀시티-프렌치-이탈리안으로 로스팅 정도로 구분 방식을 사용하십니다. 호리구치 토시히데 선생님의 책을 같이 발췌독해봅시다! 생두를 200도 전후의 온도로 10~20분 정도 가공하는 것. 온도가 100도를 넘으면 수분이 빠지기 시작하고, 180도 전후에 각종 성분들이 열분해하여 새로운 성분이 나타나면서 복합적인 화학변화가 일어난다. 생두의 수분치가 12% 정도라고 하면, 로스팅 전도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나 중량은 16~18% 정도 감소하며, 중량이 감소할수록 콩의 색이 점점 더 진해진다. .. 2023. 4. 21.
스페셜티 커피의 맛 그리고 일리 공간이 지향하는 맛 / 호리구치 토시히데 <스페셜티 커피 테이스팅>1 커피가 무엇이 어떻게 '맛있는'지 논하기란 쉽지 않다. ...패스트푸드, 커피 체인점, 자가로스팅 커피 전문점의 커피를 비교해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것도 불가능하므로 대부분은 자신의 경험과 주관을 척도로 '맛있음'을 판단하게 된다. ...커피는 각자 호불호가 달라서 그 향미를 판단하기 어렵지만, 품질이라는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짚어보면 나은 향미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된다. 재배 환경과 생산자에 대한 사고, 번거로움과 고된 적업에 대해 지켜 보면 거기에서 품질의 차이가 역력하게 나타날 것이고, 나아가 향미도 달라질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 우리는 이런 뛰어난 품질의 커피에서 '맛있음'을 찾아내야 한다.(23) 일리 공간은 스페셜티 커피를 주로 로스팅하는 로스터리 카페입니다. 그러나, 스페셜티 커피가 다른 .. 2023. 4. 20.
책과 커피, 커피와 책의 상관관계1/ 둘을 궁리하는 일리 로스터스은 북카페입니다. 동시에 커피 생두를 로스팅하는 로스터리 카페이기도 합니다. 북+카페다 보니 당연한 오해가 있습니다. 스터디카페처럼 개인작업실 혹은 독서실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송파동만 하더라도, 스페셜티 카페 혹은 로스터리 카페가 많다 보니, 수많은 선택지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송파동에서 비교적 드문 카테고리인 '책'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찾아주십니다. 혹은 수많은 선택지를 뚫고, 로스터리 카페로 조금 더 개성이 있는 커피를 드시려 오시는 분들도 있어요. 일리 공간에 방문하는 목적이 두 차원으로 나뉘어요. 그렇기에 저는 제가 운영하는 매장에 있어서, 구심점을 이루는 커피와 책의 상관관계를 탐구하게 됩니다. (계속) 2023. 4. 20.
책으로 배우는 커피 - 호리구치 토시히데, 일본 커피의 저력 호리구치 토시히데 선생님의 책입니다. 한국에는 '코너스톤 H'에서 그 분의 커피를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몇 년 간, 다양한 커피를 즐겨오셨다면, 스스로의 파편적 지식에 본격적 탄탄한 지식으로 자리잡기 좋은 도서들입니다. 찬찬히, 선생님의 도서 발췌독을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1) (2012) 저서 이전의 책입니다. 절판 도서입니다. 한국에 첫 번역된 호리구치 선생님의 커피 교과서입니다. 레이아웃은 최근 출판된 책보다 조금 가독성이 덜 한 편입니다만, 꽤나 디테일하네요. 2) (2015) 2015년에 나온 '스페셜티' 시장이 자리잡기 전에 나왔던 책입니다. 아쉽게도 절판이 되버렸지요. 레이아웃도 폰트도 정말 잘 버무려진 책입니다. 3) (2021) 커피 스터디는 공유서재를 운영한 분의 포스팅을 참고하다.. 2022. 10. 21.
가장 개인적인 것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개성있다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기에 제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는 커피를 고르는 방법은, 그 카페 주인에게 '가장 맛있는 커피'를 주문하면 됩니다. 그 말은 카페 주인의 어깨를 짓누르는 말인 동시에, 카페 주인의 취향을 볼 수 있는, 카페 주인이 생각하기에 가장 최선을 고를 수밖에 없게 합니다. 즉, 카페 주인의 취향이 개입하는 것이지요. 신선한 체험이 될 겁니다. 2022. 10. 6.
가장 맛있는 커피 커피를 떠올렸을 때, 카페에 이미 들어갔을 때, 지금 혀에서 맴도는 그 감각에 주목하세요. 그 감각이 말하는 것이 달달한 커피일수도 있고, 산미있는, 향긋한, 다크한 커피일 수도 있겠습니다. 몸이 원하는 커피, 그 커피가 그 순간 가장 맛있는 커피입니다. 2022. 10. 6.
감각 커피는 즐기는 겁니다. 누구의 말에도 휘둘리지 말고, 스스로 느낀 그 감각을 따라가세요. 스스로가 느낀 그 감각이 더욱 풍부하고 다채롭게 커피의 세계를 펼쳐낼 거예요. 2022. 10. 6.
연결시키는 커피 커피는 무언가를 연결합니다. 커피 그 자체를 즐길수도 있지만, 커피는 늘 다른 것에 영향을 줍니다. ​ 우리의 심리를 이완시킨다든가, 어떤 일을 할 때 집중도가 높아진다든가, 어디에 가고 싶어진다든가 등등. ​ 커피는 늘 연결시킵니다. 카페라는 명칭은 커피 음료이지만, 공간의 의미가 함축되어 있듯. ​ 영감을 불어넣는 곳에 늘 커피와 함께라면, 찬찬히 자신만의 스타일(一理)을 찾아나갈 수 있을 겁니다! 2022.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