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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一理, 공간空間의 말/일리一理, 음-락(音-樂) 시스템27

K(Kei Goto) Ep - <Orange Ave.> - 살랑이는 애절함 Pay Money To My Pain(약칭 PTP)의 보컬리스트 K의 솔로 디지털 EP 앨범이 발매됐습니다. 2023년 1월 4일에 발매가 됐다고 하는 데, 어쩌다보니 뒷북을 거하게 치게 됐습니다. K는 2012년 12월 30일에 급성 심부전증으로 사망했습니다. 그가 사망한 이후 10년이 훌쩍 지나서야 나온 앨범입니다. 저는 십대 때부터 그의 밴드 음악을 들어 왔습니다. 심지어 지금까지도 듣고 있지요. 그가 사망한 나이보다, 제가 이제는 K보다 더 나이가 들었습니다. 출퇴근 때마다 그의 음악을 듣습니다. Pay Money TO My Pain 이야기는 다음에 다룰게요. K는 록 보컬리스트이지만, 그가 만든 조용한 음악들에서 K의 진가를 보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앨범이 특별한 이유는, 미발매곡이며, 구.. 2023. 5. 4.
인피니티 RS-KAPPA 8 / Infinity 인피니티 SM 155를 놓치고, 아른거리고 후회하며 반성하는 중에 나타난 스피커입니다. 어떤 스피커 고수께서는 RS 시리즈에 주목하라고 말씀하셔서, 그 시리즈에 속한 스피커를 어렵사리 구하게 됐습니다. 말끔하고 단정한 소리, 무엇보다 소리의 디테일함을 캐치하는 세심함까지 무엇보다 원목 인클로저가 멋집니다. Rs는 Reference Standard의 약자입니다. '최상급의 표준'이라는 과감한 이름을 들고 나왔습니다. 120센티의 거대함을 자랑합니다. 소리는 깔끔하고, 맑은 소리입니다. 1980년대 제조됐습니다. 고음 유닛이 독특합니다. 맨 위 Emit-k라는 독자적인 유닛입니다. 스피커 뒷편에도 있어요. 리본 트위터라 불립니다. 정갈하고 단정한 소리를 내요. 출력이 좋은 앰프랑 매칭해야 제대로 된 소리를 .. 2023. 2. 7.
KENWOOD - KL999Z 이번 스피커는 Kenwood(구 Trio) 사의 KL-999Z입니다. 1983년에 제조됐지요. 처음 본 순간부터 매료된 스피커입니다. 이 스피커의 소리를 들을 때부터, 세심한 표현력에 놀랐었습니다. 여러 스피커를 만나면서, 지금은 Sansui Sp Z77에 밀리긴 했습니다만, 가장 인상적인 디자인의 스피커입니다. 무엇보다, 화려한 디자인에 밀리지 않는 표현력도 일품입니다. 2023. 2. 3.
켄 로이드(Ken LLoyd, 1976~) / 함께 나이든다는 것 어제 오블리비언 더스트(OBLIVION DUST, 이하 오블리)의 새 앨범 가 발매됐습니다. 갑자기 제가 20년 넘게 들었던 보컬인 켄 로이드(풀네임: 켄타로 제임스 시부야 로이드)를 다루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떠오릅니다. 그는 일본에서 활동했지만, 영국+일본 혼혈입니다. 뿐만 아니라 비슷한 궤적을 걷고 있는 이노란(풀네임: 이노우에 키요노부)를 다루고 싶었습니다. 둘의 스타일 차이는 있지만,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나이가 들어서도 하고 있다는 차원에서 같은 길을 걷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노란에 대해서는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여전히 둘의 음악은 꾸준히 듣고 있으니까요. 켄 로이드는 '보컬'을 맡고 있습니다. 깨끗하고 카랑카랑한 목소리, 스크래칭을 낼 때의 목소리가 굉장히 매력적인, 락 장.. 2022. 11. 3.
일리 오디오 변형사(一理-Audio System 변형史) 10.1 - 센터 스피커 부활 제게 이래저래 영향을 주었던 스피커, 결국 센터 스피커 활용으로 부활하게 되었습니다. 열었습니다. 일리-공간 2022. 10. 15.
일리 오디오 변형사(一理-Audio System 변형史) 10 - 야마하 네트워크 플레이어 WMA-10 + 데논 AVR-4308 + Technics SB-E100 혼 타입 스피커 기존 시리즈가 변형사였다면, 캠브리지 오디오를 들여놓은 이후에는 '업글사'로 바꿔도 될 정도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공간만 받쳐준다면, 오디오는 그리 비싸지 않은 합리적(?)인 취미라 생각을 합니다. 1) 산수이 스피커와 야마하 스피커를 업그레이드 한 이후, 혼타입 유닛을 가진 스피커, 그것도 가시적으로 눈에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모델을 찾았습니다. 그게 테크닉스 SB-E100 모델입니다. 산수이만큼의 소리를 낼까 조마조마하면서 변경을 했습니다. 결론은 좋았습니다. 고음은 세심해졌고, 저음은 단단해졌습니다. 제가 들었던 소리 중에 산수이 스피커가 딱 균형감있는 소리를 내주어 좋았는 데, 그보다 좋은 소리를 냅니다. 2) 그외의 추가적으로 변화가 있었습니다. 기존 앰프를 야마하 RX-A1010을 데논 .. 2022. 10. 13.
일리 오디오 변형사(一理-Audio System 변형史) 9 - 캠브리지 오디오 AZUR 840E+W 그리고 야마하 SOAVO 1, 곡 재생 화면 추가 제목에 다 나와 있습니다. 하이엔드 스피커를 세팅했고, 15년전 하이엔드 프리+파워 앰프를 장착했습니다. 역체감이 무섭습니다. 출력이 좋다는 것은 소리 뿐 아니라, 디테일한 음을 구현하는가의 문제와도 관련있습니다. 대신, 엄청난 발열은 어쩔 수 없네요. KENWOOD와 SANSUI의 각축전이 살짝 있었습니다만, 깔끔한 소리를 내는 산수이 스피커의 승리. 그래서 메인 자리를 꿰찼습니다. 맨 위 스피커가 달라졌습니다. 밸런스드 케이블을 연결해, 모니터링 스피커를 맨 위에 놓았습니다. ESI-UNIK 05입니다. 부드럽고 깔끔합니다. 재미는 느낄 수 없는 그런 스피커, 바로 모니터링 스피커입니다. 리본 트위터의 소리가 궁금해서 샀는 데, 재미는 없되 극도의 절제됨이 느껴집니다. 2022. 9. 14.
일리 오디오 변형사(一理-Audio System 변형史) 8 - 산수이 SP - Z77 변경 -그 전 세팅은 https://1-pattern.tistory.com/267 일리一理, 공간空間의 말/일리一理, 음-락(音-樂) 시스템일리 오디오 변형사(一理-Audio System 변형 KEF 엔트리 라인을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랙을 적절히 제작했습니다. 가로 230cm, 높이 250cm ,깊이 40cm -평수: 15평 -앰프는 2대 가동하고 있습니다.(가운데 검정색 2대) 마란츠 nr 1605(스포티파이 1-pattern.tistory.com -산수이 스피커 SP-X6를 SP-Z77로 바꿨습니다. 소리의 질감이 확연히 달라지더군요.... 3년간 벼르던 스피커를 구하니, 허탈하면서 기분이 좋고 그렇습니다. SANSUI SP-Z 시리즈는 Z66 / Z77 / Z99 / Z770/ Z990이 있더군요. .. 2022. 9. 4.
일리 오디오 변형사(一理-Audio System 변형史) 7 - 엔트리와 레퍼런스 사이에서 KEF 엔트리 라인을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랙을 적절히 제작했습니다. 가로 230cm, 높이 250cm ,깊이 40cm -평수: 15평 -앰프는 2대 가동하고 있습니다.(가운데 검정색 2대) 마란츠 nr 1605(스포티파이 재생) - 야마하 rx a1010(zone2로 연결) -맨위 가운데 스피커는 그냥 장식용입니다. -센터스피커: KEF Q200C(고음부:출력이 낮은 마란츠 앰프 센터부에 연결\저음부: 출력이 더 높은 야마하 앰프에 연결-바이앰핑) -가운데 스피커 아래: KENWOOD KL 999Z(마란츠 앰프 프론트부 연결) -가운데 스피커 위: SANSUI SP-X6(마란츠 앰프 서라운드부 연결) -좌우 스피커 아래: KEF Q700(야마하 앰프 A+B 연결) -좌우 스피커 가운데: B&W 602.. 2022. 8. 27.
일리 오디오 변형사(一理-Audio System 변형史) 6 - 그래도 좋은 브랜드를! -기존 JBL 시리즈를 변경했습니다. B&W의 음색이 제게 더 적합했기 때문입니다. -가운데에 힘을 주고, 양 옆에 힘을 뺀 것처럼 보이나 되려 양 옆의 위력과 음질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양 옆 구성은 사진의 순서에 맞게 브랜드를 배치했습니다. BOSE 201 B&W DM 602 S2 Acoustic Research(AR) M2 Holographic Imaging B&W DM 620 입니다. -B&W야, 더 말할 것도 없고. 어쿠스틱 리서치 스피커는 트위터 및 고음 쪽에 선명한 것이 특징입니다. BOSE 스피커는 귀에 있는 높이가 아니라, 그 진가를 몰라보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가운데 맨 위에 있는 스피커들은 모두 장식품으로 있으며, 가운데 맨 아래에 있는 기기들은 전혀 가동하고 있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2022. 8. 17.
일리 오디오 확장기(一理-Audio System 확장史) 5 - 단순화 -무언가를 두드러지게 하기 위해, 어떤 것은 가려야 했습니다. 산수이 SP-X6는 그릴을 씌우고, KENWOOD KL-999Z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중심부를 차지하던 펜더 장식용 기타 앰프는 밑으로 갔습니다. 여전히 허하네요. 어떻게 채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묵히다 보면, 뭔가 뾰족한 수가 나오긴 하더라구요. -서라운드 시스템을 바꾸었습니다. B&W DM-602 S2로의 변경입니다. 점퍼핀을 떼고, 마란츠 서라운드 리시버로서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각각 A+B 단자에 연결했습니다. 소리에 훨씬 힘이 붙습니다. -서라운드 시스템을 바꾸었는데(2), 센터 스피커, 서라운드 스피커를 모두 치웠습니다. 스테레오 시스템으로의 변경이지요. 각 센터 단자 쪽은 비워둔 상태입니다. 그리고 맨 위에 있는 산.. 2022. 7. 22.
일리 오디오 확장기(一理-Audio System 확장史) 4 - 혼 디자인에 반해서 SANSUI SP-X6 + 위치 변경과 서브 우퍼 2대 가동 손님이 오셔서, 오디오를 세팅할 때의 팁을 말씀해주시고 가셨습니다. "메인 스피커는 4대 정도, 웬만하면 파워앰프 매칭 그리고 궤짝형 스피커의 위치는 최대한 아래"로 세팅하는 게 좋겠다고요. 그래서 듣자마자 세팅했습니다. 원래 SANSUI SP-X6는 KENWOOD KL-999Z보다 아래쪽에 세팅했습니다. 그런데, 산수이 스피커가 훨씬 작더군요. 미관 상, 그리고 캔우드 스피커를 메인으로 쓰기에, 귀에 딱 맞는 높이에 세팅했습니다. 산수이 스피커를 올리니, 딱 보기 좋은 위치가 됐습니다. 캔우드 스피커 위치를 살짝 내린 것만으로 소리가 단단해지덥니다. 원래 소리가 위로 올라간다지만, 대형 우퍼를 가진 스피커는 아래쪽에 배치하는 것이 '옳다'는 판단으로 바로 바뀌었습니다. 역시 매니아의 도움을 받는 것이 .. 2022. 7. 1.
일리 오디오 확장기(一理-Audio System 확장史) 3 - 드디어 KL-999Z 예상치못한 만남이 있었습니다. 아기다리고기다리던 그 스피커, KENWOOD-KL999Z입니다. 같은 브랜드의 다른 대안적인 모델도 찾았습니다만, 위쪽의 볼트 모양의 필터는 정말 아름답기까지 하더군요. 제 나이보다 많은 스피커라, 장식용으로 써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만, 그냥 심심해서 앰프에 물려보니.... 제가 가진 어떤 스피커보다 가장 좋은 소리를 내덥니다. 단숨에 메인스피커가 바뀌어버린 것이죠. 직전에 구했던 사이즈는 터무니없이 작은 사이즈이지만, 사이즈에 맞지 않은 깔끔함을 보여준 KEF-C1 스피커와 비교되지 않은 깨끗하고 깔끔한 소리, 과하지 않은 저음까지 제가 들었던 최고의 밸런스를 보여주었던 스피커였습니다. KEF-C1은 그래서 처분했습니다. -센터 스피커의 교체도 있었습니다. 기존에 마란.. 2022. 6. 18.
일리 오디오 확장기(一理-Audio System 확장史) 2 - 대체 스피커+대체 앰프 계속 KENWOOD-KL999Z 시리즈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못구할 거라 예상하고, 마란츠의 출력 좋아보이는, 그리고 나름의 대체재로 보이는 MK-100 스피커를 구했습니다. 하나의 칸에 확실히 구성이 될 뿐 더러(오른쪽 사진 확인), 북쉘프-서라운드 스피커를 제 기능에 맞는 방식으로 세팅할 수 있었지요. 남는 센터 스피커는 위에 세팅되긴 했지만, 여기까지인 줄 알았습니다. 앰프 시스템도 변경이 있었습니다. 앰프를 하나 더 들여 놓게 됐거든요. 바로 마란츠 NR-1504입니다. 5.1 채널의 앰프인 데, 네트워크 플레이어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와이파이가 되지 않아 일반 앰프처럼 썼으며, 그새 데논 AVR이 고장나서, 창고에서 pm5004를 다시 가져오게 됐습니다. 오히려 좋았던 게, pm 5.. 2022. 6. 15.
일리 오디오 확장기(一理-Audio System 확장史) 1 - 타워 건설(?) 톨보이들을 한 곳에 모아보고 싶었습니다. 너무 거리두기하는 것보다, 붙여서 작동시키는 게 아무래도 미관상 좋을 거 같아서 말이죠. 그렇게 막연하게, 치수를 재면서, 그림을 그려가며 구상했습니다. KENWOOD-KL999Z를 못구하겠으니, 적어도 가지고 있는 것들이라도 조합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아래층은 확정이 됐지만, 중간에 있는 부분이 애매하더군요. 책을 놓기도, 기타 앰프로 세팅하기에도 아직은 괜찮다 생각을 했지만, KENWOOD-KL999Z가 아른거렸습니다. 수많은 대체재를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산요 스피커를 장식용으로 들여놓으면서, 3-way 스피커를 앰프 양옆에 두는 경우도 생각을 하면서 찾아보기도 했습니다만, 굳이 3-way 디자인을 가진 것을 중복시킬 필요는 없다고 판단.. 2022. 6. 15.
일리 오디오 입문기(一理-Audio System 구성史) 3/ 마란츠 SR7300 + 데논 AVR 1908, B&W S-603 시리즈, JBL fe-j 2000 시리즈, 와피데일 다이아몬드 8.1, 보스 스피커, KLH 서브우퍼/ B&W 서브우퍼 /입력단 : IFI ZEN BL.. 우연찮게, B&W 스피커를 들여 놓게 됐습니다. KENWOOD KL-999Z를 놓친 이후에 대체재를 찾고자 했는 데, 마침 대안이 구해졌던 것이죠. 명품이라길래, 그렇게 어떤 음색인지 궁금했는 데 음악을 재생해보니, 왜 명품이 명품인지 알 거 같았습니다. 이 브랜드의 라인 중에서는 저가에 속하긴 하지만, 음색과 출력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처음에는 톨보이를 세팅할 곳이 없어 눕혀 놓았지만, 테이블이 버티지 못하덥니다... 그래서 자구책을 강구하던 중에, 오른쪽 사진처럼 정리를 했습니다. 소리가 훨씬 좋았습니다. 위로 뻗어나가며 직선으로 뻗어나가는 힘 넘치고, 선명한 소리... 그래 이 사운드였습니다! 기존 AV9000+MM9000 시리즈고 고장이 나서, 앰프(SR7300+AVR1903)를 교체했습니다. .. 2022. 6. 14.
일리있는 두 번째 스피커/ 펜더 몬터레이(Fender Monterey) PK7 스테레오 모드에 이어, 두 번째 스피커 소개 시간입니다. 펜더 몬터레이입니다. 기타 및 기타 앰프 회사에서 만든 스피커입니다. 레트로 느낌이 물씬 납니다. 무엇보다, 처음 매장을 만들면서 좋은 스피커를 갖추자는 욕망에 붙잡혀 '또' 사게 된 스피커입니다. 공동 구매라 정식판매가보다 훨씬 싸게 샀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런 공동 구매 기회는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 스피커를 구매하면서 깨닫게 됐지요. 선 연결 없이, 블루투스 스피커 정도면 되겠지. 무엇보다 마샬 스피커는 비싸다는 인상이 있어서, 가성비 모델을 궁리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엘지 PK7같은 펑키한 느낌보다는 모던한 인상이지만, 그래도 출력은 3배나 되며 PK7도 결코 구린 소리를 내지는 않지만, 출.. 2022. 6. 11.
일리 오디오 입문기(一理-Audio System 구성史) 1/ 마란츠 MM9000 + AV9000, JBL HLS 820, 와피데일 다이아몬드 8.1, KLH 서브우퍼 블루투스 스피커 중에서 그래도 출력이 좋은 Fender Monterey(펜더 몬터레이)에서 마란츠 9000시리즈 파워앰프/리시버 및 JBL HLS 820 시리즈를 들여 놓았습니다. 리어/서라운드 스피커는 없어서 급한대로 와피데일 다이아몬드 8.1 스피커+ 스탠드를 세팅했습니다. 이런 세팅은 처음이고 우겨넣었다라는 표현 밖에 나오지 않을만큼, 처참한 구성이었지요. 굳이 몬터레이 블루투스 스피커와 RCA 선을 연결하려다가 이내 포기했습니다. 바로 장식품이 되더군요. 우여곡절 끝에, 스테레오 모드로만 쓰다가, 모드 조정이라는 기능을 알게 되어(ㅋㅋㅋㅋㅋㅋㅋㅋ) 돌비 서라운드 모드로 재생해봤는 데, 신세계를 체험했습니다. 하나 하나 들을 때는 별로 였으나 좀 더 거리두기(?)하여 듣다 보니, 인생 처음 듣는 말.. 2022. 6. 9.
어떤 웅장함 어쩌다보니 스피커와 앰프가 많아졌습니다. 앰프가 고장난 것도 있고, 앰프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남은 앰프를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던 찰나, 어떤 아이디어가 불현듯 스쳐지나갔습니다. 아예 음향장비를 위한 공간을 만들자는 것이죠. 흰 여백을 모두 메워야했습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흩어져 있는 노란 톨보이를 한 곳으로 모았어야 했습니다. 무엇보다 한 곳에 모여있던 스피커들을 흩어놓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모이고, 높이고 흩어놓았습니다. 아래쪽 톨보이 시스템과, 위에 놓인 스피커 시스템을 가동시키는 앰프 시스템을 분리했습니다. 그래도 동시에 가동하는 것이 소리가 훨씬 좋습니다. 블루투스 모듈을 좋은 것으로 달고, 좋은 음질을 송출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활용해서 나름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음악을 재생하고 있습니다. 개.. 2022. 3. 22.
세계관 맛집(1)-ID:PEACE B와 에스파 에스파(AESPA)라는 아이돌이 대세입니다. 이번년도에 낸 3곡 모두 1위를 차지할 정도니까요. 에스파는 8명의 멤버(?)입니다. 4명의 멤버+광야 세계관 멤버 4명=8명이 되는 기적의 계산법입니다. 여전히 이해가 안됩니다. 왜냐면 광야의 4명은 노래를 부르지 않거든요. 어쨌든 SM은 SMCU(SM Culture Universe)라는 용어를 표면에 드러냄으로 세계관에 특화된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오컬트같은 느낌과, 사이버 펑크(?)같은 의상 코디 등에 신경을 많이 쓰는 느낌입니다. SM을 대표하는 아이돌들만 돌아보더라도 인터넷 세계, 현실 세계라는 두 세계 속에 놓여있는 인간의 상황을 잘 짚어냈지요. 해당 소속사의 시대 안목에 감탄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그때의 세계관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2021. 10. 21.
비슷한 느낌의 보컬 - 시도(Xydo)와 하성운 최근에 안듣던 장르의 노래를 듣습니다. 그전 리뷰에 남자 아이돌 덕질을 한다고 글을 썼습니다만, 그런데 이번에 리뷰할 분들은 아이돌이라고 하기에는 젊은 남성 가수에 가깝겠지요. 아이돌과 남성 가수와 무엇이 다른가 비교한다면, 음... 아마 나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만, 레전설 신화 역시 아직은 아이돌이니까요. 나이가 그 기준이 되는 거 같지는 않습니다. 하성운 님은 아이돌 오디션에 나온 경력이 있는 아이돌 출신이긴 합니다만, 아이돌이라기보다는 남성 가수라고 굳이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인트는 비슷한 느낌의 보컬+그루블린이라는 소속사+라비의 친구들이라는 중첩성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주목하는 부분은 두 남성 가수의 보컬이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누가 누구를 따라했니 마니 그런 부분은 전혀 다루지 .. 2021.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