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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一理, 북-랩Book-Laboratory/2021 오늘또책9

오늘 또 책/2021년 12월 29일 오늘 또 책입니다. 저널리즘에 삘받아서, 저널리즘 관련 책을 하나 샀습니다. 1) 빌 코바치 우연히 발견한 책입니다. 일단 텍스트라는 이름만 들어가도, 시선을 떼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언론 그리고 팩트 체크에 관련된 책입니다. 이 사람 책, 꾸준히 써취해서 들여놓을 예정입니다. 2) 아베 고헤이 외 3명 북랩 일리에는 카페 관련 도서들도 있습니다. 특히 일본 쪽에 동네에 녹아든 유서깊은 카페들이 많지요. 많이 닮고 싶습니다. 맛있는 커피에는 좋은 책이죠.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오랜기간, 유서깊은 무언가를 만들어볼게요. 3) 문희언 저자 때문에 샀습니다. 문희언 씨의 책은 잘 가다듬어진 문제의식을 살펴볼 수 있지요. 믿고 읽는 저자 중에 한 명입니다. 4) 원하나 독서모임을 사회 생활하면서 꾸려본 적.. 2021. 12. 29.
오늘 또 책/2021년 12월 18일 오랜만(?)에 오늘 또 책입니다. 파는 책이 3권!이나 있습니다. 1) 줄리아 크리스테바 정신분석학자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책이 두 권이나 들어왔습니다. 매장에 방문하셔서 사가시면 커피 1잔 무료입니다! 2) 뤼스 이리가라이 이것도 파는 책입니다. 동문선 번역이 영 시원찮은 것은 알지만, 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3) 안도 아키코 안도 아키코 씨는 마쓰오카 세이고의 '편집 공학'의 다음 세대라 볼 수 있습니다. 의 다음 세대 버전이라고 봐도 될 거 같아요. 4) 황효진 직장 생활에서 은퇴하면, 재취업-엔터테이너-창업 이렇게 세 개의 기회가 열립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언젠가는 모두가 컨텐츠 크리에이러가 되는 시대, 디테일한 작업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얇지만 꽉찬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2021. 12. 18.
오늘 또 책/2021년 12월 3일 오늘 또 책을 샀습니다. 딱히 테마랄 것도 없습니다. 시리즈 계속 모으다가 충동 구매한 것들입니다.... 1) 마던 사럽 외 인간사랑이라는 출판사는 굉장한 책들을 번역해서 냅니다. 주목할만한 출판사입니다. 북랩 일리에는 다양한 입문서들이 존재합니다. 2) 하룻밤의지식여행 46 장 보드리야르라는 학자에 대해 만화 + 설명을 곁들인 형식의 책입니다. 풀리는 족족 모으고 있습니다. 3) 루쉰전집번역위원회 루쉰이라는 분의 책은 꾸준히 번역되어서 나옵니다. 표지 디자인도 발랄해서 좋습니다. 꽤나 진지한 사상가를 다루는 데 있어 상반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루쉰 책을 꾸준히 들여오고 있습니다. 2021. 12. 3.
오늘 또 책/2021년 11월 26일 오늘 또 책입니다. 앤서니 그레일링이라는 대중철학자의 책을 좀 들여놓았습니다. 근데, 표지가 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한국사람이라서 그런가봅니다. 표지는 표지이고, 외국에서 그런 걸 할리가 없지 않습니까. 그냥 책의 존재를 알아가 주시기만 해도 도움이 될 겁니다. 1) 알베르 카뮈 말이 필요없는 알베르 카뮈의 책입니다. 2) 뤽 페리 뤽 페리는 덕에 알게 됐습니다. 근데요. 이 책 절판이네요. 2달 전까지만 해도 있었는데.... 3) 앤서니 그레일링 종교보다는 휴머니즘의 가치를 역설하는 저자의 책입니다. 저희 매장은 유신론-무신론적 경향에 대한 책들이 균형있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4) 앤서니 그레일링 위에서 언급한 뤽 페리의 책의 방향과 거의 비슷한 책입니다. 목차가 구체적이고 재밌습니다. .. 2021. 11. 26.
오늘 또 책/2021년 11월 24일 오늘은 파는 책 한 권이 들어왔습니다. 절판된 도서죠. 입니다. 괜찮은 절판도서를 더디지만 꾸준하게 들여오고 있습니다. 1) 켄 윌버 켄 윌버 사상에서 3가지의 방향을 정립한 책입니다. '감각', '이성', '관조'라는 계열을 나누고, 더 나아가 4분면이라는 완성된 이론으로 나아갑니다. 4기 윌버로 나아가는 책입니다. 2) 프랑코 비포 베라르디 박일준 교수님께서 종종 인용하셔서, 눈에 띄어서 안 살 수가 없었습니다. 3) 프레드릭 제임슨 프레드릭 제임슨이라는 학자가, 렘 콜하스의 건축 양식에 대해 비평한 책입니다. 제가 건축과 공간에 대한 책에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전설적인 건축가들의 책을 착착 모으고 있지요. 4) 김미정 북큐레이션은 그냥 책 소개입니다. 일종의 묶어 소개하기입니다. 북큐레이션에 대한.. 2021. 11. 24.
오늘 또 책/2021년 11월 21일 일요일 새로 들여온 책이라는 말이 너무 진부해서, 제목을 바꿉니다. '오늘 또 책'입니다. 책은 계속 들어옵니다.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오늘 또! 1) 마크 래리모어 한 출판사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습니다. 관찰이라기보다는 팬심에 가깝기도 하지요. 기획력도 좋은 출판사 정기구독을 하면서 따라온 책입니다. 처음에는 몇 권 없었다가, 시간이 지나니 벌써 굉장한 저서들을 출판하는 탄탄한 출판사가 되어 있더군요. 2) 크리스마스가 곧 옵니다. 크리스마스는 연인들을 위한 날이 아닙니다. 그리스도교의 기념일입니다. 그러니, 크리스마스라는 이유로 연인들을 압박하지 맙시다. 같이 교회갈 거 아니면. 3) 호리구치 토시히데 저서 이전의 책입니다. 레이아웃은 최근 출판된 책보다 조금 가독성이 덜 한 편입니다만, 제가 찬찬히 .. 2021. 11. 21.
오늘 또 책/ 2021년 11월 20일 토요일 수능이 끝난 주간에 새로 들여온 책입니다. 은 역시 제목만 보고 낚이면 안됩니다. 종교철학적 관점이 담긴 알짜배기 책입니다. 흔하디 흔한 그런 책과는 결을 달리 합니다. 1) 피터 게이 제가 심리학을 공부하려 했을 때, 을 추천받았었습니다. 알고 보니, 같은 저자더군요. 피터 게이는 역사학자입니다. 모더니즘은 그의 말년 작품이구요. 말년 작품이라길래 혹해서 들여놓았습니다. 2) 정재현 저희 집 바깥 분께서 이 책을 읽고 싶다길래, 이 책의 존재를 알게 됐는 데, 가게에서 봐도 좋을 거 같아서 들여 놓았습니다. 이 분 논문보면 그냥 곰국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논문도 심심하면 찾아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이옥란 2015년 당시 편집자란 무엇인가에 대해 강의를 들었고,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 2021. 11. 20.
오늘 또 책/ 2021년 11월 18일 수능 수능 당일 새로 들어온 책입니다. 수능 끝나고 읽기 좋은 입니다. 북랩 일리에는 교육, 문학 이론 서적을 비치해놓습니다. 대학을 간다는 것은 이론을 배우러 가는 길입니다. 부귀영화의 길이 아니라요. 1) 필립 스미스 정통적인 이론 서적입니다. 문화 연구 관련해서 교과서로 꼽히는 책입니다. 사회학과 진학하려는 이들의 미래가 담겨 있는 책이지요. 너희들도 당해봐라.... 2) 가스통 바슐라르 제가 대학교 4학년 때, 이라는 모리스 메를로 퐁티의 책을 만난 이후 감각과 상상력에 관한 학문에 눈을 뜨게 됐는 데, 그중 발견하게 된 가스통 바슐라르입니다. 시학 쪽을 탁월하게 분석합니다. 이 분의 번역서, 이제 만 모으면 다 모읍니다. 3) 이한(이민열 교수) 삼인 출판사는 발굴에 능한 출판사입니다. 꽤나 괜찮은 .. 2021. 11. 18.
오늘 또 책/ 2021년 11월 7일 블로그에 연재(?) 형식으로 쓸 주제를 찾았습니다. 새로 들여온 책을 다룹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각론으로 가든, 제가 큐레이션하는 방식으로 의미를 찾아갈 것이지요. 무엇보다 책방에는 책이 있어야 합니다. 고이지 않도록 꾸준히 새 책을 들여 놓습니다. 각양각색의 책으로, 그러나 인문학이라는 테두리 안에서요. 그리고 웬만하면 1차 저작물을 들여 옵니다. 저자가 직접 쓴 것들이 좋거든요. 저자에 대해서 설명한 책보다요. 책만 갖고 있어도 자신감이 생기는 효과도 있거든요. 북랩 일리로 들어오게 된 그 책을 들여온 구차한(?), 소소한 이유를 다뤄놓습니다. 또한 각 책의 개별적 의의, 책들간의 의의를 다루고 있지요. 그러니깐, 오프라인 매장도 중시하되 책들의 의미를 다루는 이곳도 굉장히 중요한 장이랍니다. 이곳은.. 2021.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