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원 선생님은 직장인-철학박사로 이름을 날렸던 분입니다. 문장을 간결하고 쉽게, 그러나 핵심을 담아 가이드를 해주시는 완벽에 가까운 가이드이십니다. 선생님은 전문적인 학위 공부까지는 아니더라도, '제대로'와 '편하게' 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하십니다. '제대로'와 '편하게'라는 말이 굉장히 모순됩니다만, 사실 제대로하는 것만큼 고된 길도 없거니와, 그렇지만 제대로하기 때문에 편해집니다. 전문가가 아닌 이상, 우리는 절대로 '원전'을 읽어낼 수 없습니다. 도전할 수 있겠지만, 말리고 싶네요. 제대로된 가이드는 많은 것들을 편하게 만듭니다. 그러니 읽읍시다. 강유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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