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가이드가 필요합니다. 좋은 책을 사면 된다지만, 좋은 책에 도달하고 접근하는 것도 이제는 어렵습니다. 인터넷 검색으로는 도저히 도달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운명의 책'과의 조우라는 독서 고수들의 진부한 이야기가 새롭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도 이제서야 감사할 수 있게 된 거 같습니다. 그래도 그 자리에서 있어주었던 책방들 덕에, 도서관 덕에, 좋은 동료들 덕에 좋은 책의 기준을 잡아나갈 수 있게 된 거 같습니다. 묵묵하게 그 자리에 있어주었던 것들에 감사합니다.
1) 우치다 다쓰루 <스승은 있다>
역자가 박동섭 선생님입니다. '초월번역'의 별명을 가지신 분이시지요. 이 역자 주의깊게 지켜보세요. 문장도 유려하며, 저자의 의도를 명확히 알고, 소통하며 번역에 임하십니다.
2) 이왕주 <쾌락의 옹호>
김영민 선생님과 <소설 속의 철학>이라는 책을 공저하셨지요. 부산대 사범대의 축복이라 불렸던 선생님이라고 합니다.
3) 이왕주 <상처의 인문학>
역시나 같은 저자입니다. 김영민 선생님과 '공저자'라는 기록 때문에 한 번 더 찾게 되는 저자입니다. 공저와 어떤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했느냐도 살펴 봅시다. 의외로 얻는 것들이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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