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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一理, 북-랩Book-Laboratory/2022 오늘또책

오늘또책/ 2022년 5월 31일 현실인식

by 一理ROASTERS 2022. 5. 31.

2022년 5월의 마지막날이네요. 오늘또책입니다. 히트곡/ 가짜뉴스 그리고 선동/ 신극우주의 등 현 시대를 꿰뚫고 있는 주제들의 책입니다. 전에는 거들떠보지 않았던 주제였습니다. 고전이 마냥 좋다고 생각하다가도, 지금 이 순간의 현실을 다룬 책들에도 주목하게 됩니다. 이 순간의 현실이라고 하기에는 제가 생전에 겪는 일들에 모두 해당되기에, '순간'이 아니기도 하며, 미래에도 반복되거나 폐기되거나 퇴보되거나 더 나아가거나 등등의 변화가 있기에, '현실 인식'에 관한 책은 무척이 나 중요합니다.

 

1) 페테르 센디 <주크박스의 철학 - 히트곡>
히트곡이 '철학'이 될 줄이야.... 야스토미 아유무 선생이 '마이클 잭슨'에 관한 해설서에 그런 철학들과 내용을 읽어내는 것을 볼 때, 충분히 철학으로서 읽어낼 수 있다고 봅니다. 일리-공간에서도 이제는 음악이 중요한 곳이 되었기에, 안 살 수가 없는 제목이었습니다. 음악을 좋아했으나, 오디오 시스템을 갖추고 난 이후에 일리-공간은 새로운 정체성을 갖게 됐지요.

 

2) 켄 윌버 <진실 없는 진실의 시대>

표심 공략은 주로 퇴근길 역이나, 동네 구석구석이었지만 이제는 SNS에서 그 활동을 합니다. 유튜브에서는 조금 더 처절하게 이뤄지고 있지요. 유튜브마저 정치로 피곤해지면서, 휩쓸리지 않도록 긴장하는 장이 되었습니다. 그런데요. 점점, 덧씌우기 작전이 먹히는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공과 사의 모습을 섞어버림으로써, '더 구린' 모습으로 이미지를 조작해내는 것이지요. 위기가 아닌 데도 위기라 하든가, 절박한 데 절박하지 않다든가 등등의 '미디어'를 통한 이미지에 여전히 쉽게 현혹되곤 합니다. 사실, 고단수의 작전이기도 하지요. 그런 이미지를 조성해내는 것 역시, 수많은 그들만의 논의를 거쳐 이루어진 것이랍니다. 문제는 알지만, 제어할 방법이 쉽사리 떠오르지 않지요. 이미지가 그러한 것이니... 그런 현실에 주목한 책 <진실 없는 진실의 시대>입니다.

 

3) 테오도르 아도르노 <신극우주의의 양상>

어떤 시대마다 '극우'는 존재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근본주의도요. 심지어 저 책은 1960년대 강연을 출판한 책입니다. 여전히 지금 시대에 재조명할만한 책이지요. 특히 아도르노라는 고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