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사기 전에, 책을 읽기 전에, 책의 목적을 살펴 봐야 합니다. 책은 '팔리기' 위해 존재합니다. 그리고 '읽히기' 위해 존재하며, '복제'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복제의 과정에서 원본의 해석과정은 다채롭거나, 편협하거나 하겠지만, '복제' 혹은 '펼침'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요. 미디어학자, '프리드리히 키틀러'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의 책은 2017년 한국에 방한한 학자 '캐서린 켈러'의 책입니다. 제자들에게 있어, 완벽한 스승이라 합니다.
1) 프리드리히 키틀러 <축음기, 영화, 타자기>
제가 이 분을 알게 된 건, 책방 죽돌이 시기 때, '기록시스템'이라는 신박한 제목의 책을 발견하고 알게 된 학자입니다. '기록'+'시스템' 안 살 수가 없는 주제입니다. 벼르고 벼르다가 1년 후에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많이 번역되지는 않았지만, 번역되는 족족 책을 사고 있습니다. 북랩 일리에는 미디어 학자인 '마셜 맥루한', '빌렘 플루서', '프리드리히 키틀러'의 책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널리즘, 플랫폼 브랜드 관련 서적도요!
2) 캐서린 켈러 <묵시적 종말에 맞서서>
캐서린 켈러는 제가 기자 시절에 취재했던(행사), 교수님입니다. 제가 뛰어나다고 평가하는 교수님이 이 분 책을 번역하시기도 했지요. 아직 읽어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때의 추억으로, 그때 기사를 작성할 때 말끔하게 기사화시킬 수 있도록 세심하게 번역을 주도하신 박일준 교수님이 떠올라 일단 샀습니다. 북랩 일리에는 캐서린 켈러의 <길 위의 신학> 도서가 비치되어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박일준 교수님의 저작과 번역서들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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