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기괴한 광경을 하나 목격하고 느낀 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어떤 이슈에 대해 여론을 관찰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보니, 그래서 '급'내린 결론부터 말씀드리려 합니다. 돈을 잘 벌었'던' 이가 신격화되는 모습을 볼 때, 종교의 격언 중 '맘몬'을 경계하라는 말이 와닿기 시작합니다. 학문함의 기초와, 관련 윤리 따위 아무도 생각하고 고민조차 하지 않는 시대, 유명함 그 자체에 휩쓸려 버리는 시대에 필요한 것은 결국 책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책이 좋은 책은 아닙니다. 아무 책을 읽는다고 좋은 사람이 되지 않습니다. 좋은 책을 읽어야 합니다. 시민윤리를, 무엇보다 함께 살아가는 삶을 고찰하는. 조금 더 품격있는. 상식과 당연함을 되찾아 옵시다.
1) 가와무라 신지 <후쿠자와 유키치>
2) 후쿠자와 유키치 <학문의 권장>
3) 로완 윌리엄스 <Justice and Love-정의와 사랑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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